2020년 7월 2일

임재묵상

예배의 나눔 From France

작성자
HeartChurch
작성일
2021-03-13 12:31
조회
100
안녕하세요, 목사님,  

은혜 가운데 하트교회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는 조**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예배로 통해 하트 교회를 알게 되고,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트교회에서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하여 메일로 소개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하트교회 온라인 예배를 알게 된 것은, 지난 11월에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는 창세기 강해를 변## 집사님을 통해서 카톡으로 링크를 받았습니다. (## 언니 또한 지인 (사랑의 교회 @@자매님)의 페이스북에 포스트 해 놓은 것을 보고, 목사님 창세기 강해 듣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와 ## 언니를 짧게 소개하자면, ## 언니와 저는 20대 초 중반에 런던에서 생활 할 때, 성경공부하며 알게 된 제게 참 소중한 언니입니다. 

##언니는 현재 남아공 Durban에서 자녀들, 남편과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더반이라는 곳은 원래 한인분들이 많지 않지만, 코로나 여파로 함께 교제 나누고 했던 한인 가족들이 귀국한 상황이라, 전보다 더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차명권 목사님 말씀과 큐티로 통해 주님의 값없는 선물이신 은혜를 망각하지 아니하고,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만학도로 파리 8대학에서 유럽연합과 세계화 전공으로 석사 2학년, 2학기 시험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으며, 졸업논문이 남은 상황입니다. 프랑스 거주는 4년 6개월이 되었고, 앞으로도 학업을 계속 이어 갈 계획 가운데에 있습니다. 코비드 이후로, 파리 힐송교회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차명권 목사님 주일말씀과 큐티도 빠짐없이 듣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그 진리를 날마다 묵상하고 산다는 것이, 그  얼마나 큰 기쁨이고 소중한 것인지, 깨달아 알아가는 중에...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목사님 말씀 들은 이후로, 하루 하루 깨달아 알아가는 은혜가 달라 그것을 모두 다 전해드리지 못하지만, 최근 주님이 제게 평안을 선물하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30대 후반임에도, 여전히 학생신분으로 살아가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도 들지만 무엇보다 저를 스스로 못 살게 괴롭히는 습관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불안 입니다. 학교에서는 완벽, 강박에서 오는 불안이고, 관계에서는 시기, 질투에서 오는 불안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기, 질투, 완벽 주의가 있는 제 모습을 보는 순간 또 다시 제 자신을 정죄 하며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시간이 오래 지속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로 (운동, 책, 이런 저런 강의들..) 노력도 해 보았지만, 불안은 습관처럼 남아, 우울한 날들이 오랜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지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돌아갈 곳도 천국이며, 예수님이 죄인 된 나를 위하여 구원해 주신 분이라는 것을 안다고, 구원의 확신 가운데 의심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율법 아래 제가 통제하려고 했었고, 그것이 안 되어서 불안으로 제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것이 깊은 신앙인으로써의 삶의 습관으로 가져야 하는 한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 설교와 큐티를 통해, 매 시간 성경 다른 구절을 말씀하시지만 본질은 늘 하나인, 주님의 의와 은혜, 그것을 경험하고 지낼 수 있게 되어.... 주님께 감사합니다. 

1/ 제 자신을 정죄하지 않고, 나약한 나를, 또 넘어지는 나를 주님 손에 맡겨드리는 것 
2/ 주님의 은혜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3/ 내 삶의 주인은 주님이신 것 
4/ 무엇보다 주님은 사랑 그 자체 이신 분 

마지막으로, ## 언니와 제가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성경말씀을 새롭게 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 힘든 시간 가운데.. 늘 서로의 은혜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하고, 또한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M2 Union Européenne et Mondialisation, Pari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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